부산 서면 반핀 대만 음식점 맛집

전 국민이 코로나 때문에 3년 정도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코로나 회복으로 인해 다들 조금씩 해외를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당장 갈 수 있는 상황이 안돼서 기분 내고 싶어 부산 외국음식점을 찾아 방문하게 됐습니다. 가까운 서면에 반핀이라는 대만 음식점에 가보았습니다. 몇 년 전 대만 여행에서 먹었던 대만 음식들이 맛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신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가게 위치 및 영업시간

부산 서면 반핀 위치는 서면 NC백화점에서 도보로 2분입니다. 그리고 부산 서면 맛집 베스트 10위 안에 드는 칸다소바 길 건너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입니다. 휴무는 매월 인스타그램 공지글을 확인하면 됩니다.

 

내부 모습

내부 모습은 넓고 깔끔합니다. 테이블 8개에 bar테이블도 있어 웨이팅은 했지만 회전율은 조금 빠른 편입니다.

 

부산 서면 반핀 메뉴

부산 서면 반핀 메뉴입니다. 크게 식사류, 사이드류, 음료, 칵테일, 맥주 5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식사류에서 2개, 사이드로 1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덮밥류에서는 대만식 목살 차슈 덮밥 국물이 있어야 할 것 같아 타이완 라멘 그리고 가지 튀김은 워낙 맛있어서 필수로 주문해야 되는 메뉴라고 하길래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

왼쪽이 대만식 목살 차슈 덮밥 오른쪽이 타이완 라멘 위쪽이 가지 튀김입니다.

 

음식 후기

가지 튀김은 9조각 정도 나오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반죽피가 얇으면서 바삭해서 씹을 때 바삭바삭 소리가 나서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가지는 촉촉해서 몇번 씹으면 입에서 사라지는 마술이 펼쳐집니다. 소스도 맛있고 고추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가지튀김은 왜 필수로 주문하라고 하는지 먹어보면 알게 됩니다.

 

타이완 라멘 주문할 때 고수는 빼 달라고 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겠지만 매콤하고 얼큰해서 필수로 시켜주면 좋을 메뉴입니다. 국물 한 숟갈 떠먹어주면 해장되는 느낌 속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서면 반핀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있는 편이라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자극적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한테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타이완 라멘을 다른 음식에 비유한다면 탄탄면 생각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만식 목살 차슈 덮밥입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숯불 향이 나면서 양념은 달콤하면서 짭조름합니다. 그래서 매콤한 타이완 라멘이랑 궁합이 잘 맞습니다. 덮밥에 같이 나오는 오이를 접시에 빼놓고 덮밥을 비빈 다음 오이를 반찬처럼 하나씩 같이 먹어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밥 한알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솔직히 주문한 음식 전부 맛있어서 아주 만족한 부산 대만 음식점 서면 반핀입니다. 향신료 맛이 많이 느껴졌다면 먹기 힘들었을 텐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맛있었습니다.